사회
확진자 나온 롯데제과 공장 폐쇄…롯데 물류센터 추가 확진
입력 2020-06-20 06:50  | 수정 2020-06-20 10:13
【 앵커멘트 】
롯데제과 수원공장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장이 폐쇄됐습니다.
앞서 확진된 의왕의 롯데제과 물류센터 직원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물류센터에서도 또 다른 직원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70여 명이 근무하는 롯데제과 수원공장입니다.

그제(18일) 이곳에서 포장 업무를 하는 협력업체 소속 50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이 남성은 앞서 확진된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 60대 직원과 지인 관계로 최근 동반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오전엔 마찬가지로 의왕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수원공장 근로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롯데 의왕물류센터에서도 어제 50대 근로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안양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회사 동료인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와 아내를 포함해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면서 공장과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전 직원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희영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지금까지 직원 등 4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27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17명은 능동감시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과 검사 상황을 지켜보고서 공장과 물류센터의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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