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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임박’ 리버풀, 머지사이드 더비로 EPL 재개
입력 2020-06-20 00:00 
사진=리버풀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리버풀이 ‘지역 라이벌 에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의 발판 마련에 도전한다. 리버풀이 리그 재개 첫 경기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 가운데,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에버튼과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2시50분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리버풀은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달래듯 올 시즌에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리그 일정이 중단되어 ‘시즌 취소 가능성도 있었지만, 다행히 리그는 재개됐다. 덕분에 리버풀은 우승 트로피를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재개 후 첫 경기는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다. 두 팀의 맞대결은 잉글랜드 라이벌 매치 중 가장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최근 전적은 리버풀이 우세하다. ‘OPTA에 따르면 리버풀은 에버튼 상대로 리그 18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에버튼이 리버풀을 꺾은 것은 2010년 10월 홈에서 거둔 2점 차 승리가 마지막이다.
리버풀은 일정 재개를 앞두고 블랙번과의 연습 경기를 펼쳤다. 해당 경기에서 피르미누, 마네, 알리송, 반다이크 등 주전 멤버들이 고루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6대 0으로 기분 좋은 승리도 거두자 클롭 감독은 좋았다. 전방 압박을 잘 수행했다”며 호평했다. 연습 경기에서 보여준 화끈한 공격력이 에버튼전에서 나올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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