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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김선영, 박해진과 덮기로 한 약속 깼다…김응수 채용 비리 조사 [종합]
입력 2020-06-18 22:0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꼰대인턴의 김선영이 박해진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준수식품 정규직 전환을 두고 인턴 사원들의 최종 면접이 진행됐다.
이날 가열찬의 팀 중 1명만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만식과 이태리, 탁정은, 주윤수 중 1명만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뜻이었다. 이에 가열찬은 분노했다. 가열찬은 구자숙이 이 인원을 정했다는 것을 알고, 곧바로 구자숙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구자숙은 전화를 피했다.
이만식은 가열찬을 찾았다. 이만식은 싸움을 붙이려면 시니어끼리 붙여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만식은 나 살겠다고 젊은 애들 자리 빼앗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가열찬은 자신 없으면 자신 없다고 해라”라면서 적어도 끝까지는 가 봐라”라고 조언했다. 가열찬은 그러고서 젊은 것들한테 자리를 주든지 말든지”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이만식은 피티 파트너를 찾는 데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모두 이만식을 피했다. 이만식은 인재를 못 알아본다”라면서 분노했다. 이태리는 파트너를 못 찾는 이만식에게 라떼는 말이야 이런 것 좀 그만하고 좀 숙이고 들어가라”라고 조언했다.
이태리는 이만식의 피티 파트너가 돼 주겠다고 했다. 이태리는 상생. 그거 한번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이만식은 눈에 띄게 기뻐하면서 이태리의 뜻에 따를 것을 밝혔다.

한편 가열찬은 결국 구자숙을 만났다. 가열찬은 구자숙에게 자신의 팀 인사에 관여한 이유를 물었다. 구자숙은 가열찬에게 답하지 않고 한 서류를 내밀었다. 구자숙은 유독 가 부장팀에 수준 미달 애들이 들어간 게 우연일까”라면서 이만식, 이태리, 주윤수가 가열찬의 팀에 있는 건 남궁준수의 꿍꿍이라고 말했다.
구자숙은 일부러 폭탄들만 들여보낸 거다. 가 부장 엿먹이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자숙은 인턴 전환 평가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그 계약직 사원 전환 심사만 하겠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탁정은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것 이미 정해져 있다는 뜻이었다. 구자숙은 나머지 사람들은 가 부장 하기 나름”이라면서 상무이사 후보 자진사퇴하면 이 기사는 내 선에서 막아주겠다”라고 협박했다.
구자숙으로 진실을 알게 된 가열찬은 곧바로 남궁준수를 찾아갔다. 가열찬은 애들한테 취업이, 직장이 어떤 의미인지 네가 아냐”라면서 주먹을 날렸다. 남궁준수는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이날 이만식은 주윤수에게 세일즈의 기본을 설명했다.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주윤수에게 유리한 팁은 준 것이다. 주윤수가 왜 자신에게 알려주는 것이냐고 묻자 이만식은 절박함을 질질 흘리고 다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만식은 그것도 적당히 해야 한다. 너무 흘리고 다니면 윗사람들 보기에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만식의 진심을 알게 된 주윤수는 지난번엔 죄송했다. 자꾸 저도 모르게 날이 선다”라고 사과했다.
인턴 사원 최종 면접 날, 주윤수는 철저히 준비한 만큼 잘 해냈다. 가열찬이 ‘저런 놈을 떨어뜨려야 한다고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이태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태리의 발표는 가열찬을 미소 짓게 했다. 가열찬은 ‘너무 열심히 하지 말지. 왜 이렇게 다들 죽자 살자 하냐라고 생각했다.
면접 도중 검찰이 들이닥쳤다. 검찰은 이만식, 이태리, 주윤수의 채용 비리와 관련해 조사할 것이 있다고 알렸다. 구자숙이 가열찬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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