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중권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건 김어준의 코"... 무슨 뜻?
입력 2020-06-18 15:37  | 수정 2020-06-25 16:05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8일 SNS에 방송인 김어준이 "집도 없으면서" 발언을 한 것과 관련된 기사와 함께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것은 이분의 천재적인 후각능력. 이분의 코가 없으면 대한민국은 무너진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음모론 냄새가 난다"는 김 씨의 말을 비꼰 것입니다.

진 전 교수는 "대한민국의 정신적 대통령"이라며 "매일 국민들에게 일용할 영혼의 양식을 주시는 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날(17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월세 무기한 연장법'인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오랫동안 우리나라는 집 있는 사람이 갑이고, 집 있는 사람이 하라는 대로 그냥 받아들였다. 다 받아들였기 때문에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집도 없으면서"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그동안 김씨는 정의기억연대 회계 의혹을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배후설'을 비롯해 2012년 대선 개표 조작 의혹, 미투 운동(Me too·나도 고발한다) '공작설'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서 음모론을 제기해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