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금융투자 "8년간 판 노 낙인형 공모 ELS, 모두 수익 상환돼"
입력 2020-06-18 15:37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2년부터 작년 9월까지 판매한 지수형 노 낙인 방식의 공모 ELS 2218건을 분석한 결과 모두 이익 상환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의 판매액은 4조4000억원 규모다.
특히 해당 기간은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 대선 이후 증시 급락, 홍콩항셍지수 급락 등의 지수 하락 이벤트가 포함돼 있었지만, 모두 수익을 거뒀다고 신한금융투자는 강조했다.
이 기간 중 코스피의 최고점은 지난 2018년 1월 29일 2607.10 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최고점을 기록하기 일주일 전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200, 유로스톡50, 홍콩항셍지수가 기초자산인 ELS 15180호를 판매했다.

이후 증시는 작년 1월까지 23% 가량 빠지며 1985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ELS 15180호는 홍콩항셍지수가 발행일보다 약 15%가량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네 번째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해 9%로 수익 상환됐다.
이 같은 성과를 낸 배경에는 상환 가능성을 높인 구조가 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리자드(조기 탈출) 기회를 두 번 주는 슈퍼 리자드 구조 ELS를 출시했다. 또한 조사한 ELS 중 67.58%가 1년 이내 조기상환이 될 정도로 경쟁력 있는 조기상환구간을 가지고 있다.
장재원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무조건 수익률을 높이기보다는 적정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상환가능성을 높인 구조에 집중한 것이 손실 제로의 성과를 달성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자산의 보호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해 1건의 손실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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