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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다운타운베이비` 1위 블루 축하..."당신은 이미 멋진 사람"
입력 2020-06-18 14:34  | 수정 2020-06-18 15: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현유진 인턴기자]
가수 블루의 '다운타운베이비'가 멜론 차트 1위를 기록하자 '역주행 일등공신' 이효리가 멋진 축하를 건넸다.
18일 블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queen"이라며 이효리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앞서 블루가 전한 감사 인사에 이효리는 "오히려 너무 갑작스런 대중에 관심이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며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이어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서 이 시간, 이 차트 즐기길 바란다. 당신은 이미 너무 멋진 사람이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멜론 1위 축하한다. 걱정 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즐겨라. 원래 하던 대로 돌아가면 된다. 나도 멜론 1위 해보고 싶다. (언제였는지 기억도^^)"라고 '린다G'다운 쿨한 인사를 더했다.
누리꾼들은 "와 진짜 이래서 이효리 이효리 하는 거다", "마음도 따뜻한 효리언니", "사랑 받을만 해서 떴다는 말이 감동적이다", "너무 멋있다 효리 언니", "효리 언니 말대로 지금 이 순간을 즐겨요", "저도 1위 축하드립니다. 근심 다 버리고 파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루는 래퍼 루피·나플라·오왼·영 웨스트 등이 있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뮤지션으로 지난 2017년 12월 '다운타운베이비'를 발매했다. 지난 13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혼성그룹 특집에서 이효리가 멋진 저음으로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부른 뒤 역주행을 시작, 실시간 음원 차트 1위까지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
<다음은 블루가 공개한 이효리 축하 글 전문>
고맙긴요. 오히려 너무 갑작스런 대중에 관심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라요.
'덕분에 무언가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하늘은 기회를 준다는 것을 저도 배웠어요. 고마워요.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서. 이 시간. 이 차트 즐기기 바라요.
당신은 이미 너무 멋진 사람이었으니까요.
멜론 1위 축하해요. 걱정 근심 다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즐겨요.
그리고 잊어버리고 다시 원래 대로 돌아가면 돼요.
^^원래 하던 대로.
나도 멜론 1위 해보고 싶다. (언제였는지 기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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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루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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