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 취임…취임식 생략, 현장경영 나서
입력 2020-06-18 11:24 
임직원 만난 김정학 사장 [사진 제공 = 제주개발공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지난 16일 임명장을 받고 취임한 김정학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17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
김 사장은 이날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서면으로 대체한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공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제주개발공사의 미래 비전을 언급하며 제2의 도약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사장은 또 삼다수 생산 공장을 비롯해 감귤가공공장 현장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경영방침으로 '안정 속의 잔잔한 개혁'을 제시했다. 경영혁신과 윤리경영 실천, 투명경영 실천,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사장은 공사 대표 상품인 제주삼다수와 관련해 "국민 프리미엄 먹는샘물 제주삼다수가 제주개발공사를 견인하며 제주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1차 산업과 관광 중심으로 편중된 제주경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먹는 물만큼은 삼다수'라는 이미지를 해외시장까지 확대해 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아울러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물 산업 확대, 공익적 지역개발사업 확대 등 신 성장 산업 육성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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