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화약품, 작년 활명수 122주년 특별판 판매 수익금 전액 대한적십자사에 기부
입력 2020-06-18 10:33 
김대현 동화약품 상무(왼쪽)와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작년 발매된 활명수 122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을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 행사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 총괄사업부 상무와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기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네팔 다일렉(Dailekh) 지역의 물과 위생 사업'에 지원되며, 식수 공급시설 및 위생시설 건립 확대와 지속적인 위생·시설 관리를 위한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교육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흥권 회장은 "네팔의 다일렉 지역은 수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와 함께 지역민들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나아가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대현 상무는 "유례 없는 감염병 사태로 전 세계적인 위기를 맞은 시기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활명수의 가치와 정신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화약품 활명수는 '생명을 살리는 물'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는 지난 1897년부터 그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로써 역할을 해왔다. 동화약품은 이 같은 가치와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13년에 첫 선을 보인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패션브랜드 게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출시했다.
작년 출시된 122주년 기념판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활명수는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活(활), 미인活(활) 등 총 여섯 가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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