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군포시 52·53번 확진자 발생…역학조사 예정
입력 2020-06-18 10:31  | 수정 2020-06-25 10:39

18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군포 52번·53번 확진자가 확인됐다.
군포시청은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군포 52번 확진자는 수리산로 203번길에 사는 56살 남성이고, 군포 53번 확진자는 도마교동 숲속반디채아파트에 사는 64세 여성이다.
52번 확진자는 도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자가격리 조처됐다.

지난 15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6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한 결과 18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53번 확진자는 안양 53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군포시 건강가족지원센터 아이돌보미 활동가로 전해졌다.
관내 두 가정을 방문해 아동을 관리한 것으로 파악됐고, 한 아동이 다니는 송정마을어린이집(도마교동)은 오는 7월 1일까지 휴원 조처됐다.
또 다른 아동이 다니는 한얼초등학교도 같은 반 담임교사와 학생들에 대해 등교 중지 조처를 내렸다.
52번 확진자는 현재 병상 배정을 요청 중이고, 53번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공개할 방침이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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