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기 속 열린 취업 기회…용인시 일자리박람회
입력 2020-06-18 09:15  | 수정 2020-06-18 10:06
【 앵커멘트 】
50여 개 우수기업이 참여한 채용박람회가 경기도 용인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마땅히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던 구직자들이 몰리면서 행사장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판에 적힌 내용을 꼼꼼히 살핍니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회사의 부스에 앉아 면접하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 용인시 구직자
- "취업시장이 많이 얼어붙어 있고 청년들이 많이 힘듭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런 좋은 자리가 있을 때 조금 더 취업에 한 걸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 용인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일자리박람회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56개 기업이 참여한 박람회엔 IT 서비스직과 연구, 생산, 영업 관리 등 다양한 일자리가 소개됐습니다."

▶ 인터뷰 : 이교은 / 채용 기업 관계자
- "아무래도 구직자분들을 많이 만날 기회가 생긴 거니까 조금 더 (기대가 됩니다.)"

용인시는 행사장에 들어온 모든 사람의 체온을 재고 시간마다 200명씩 입장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면접 부스에선 모두 라텍스 장갑을 끼고 대기한 면접자 사이에도 거리를 띄워 앉는 등 방역수칙이 지켜졌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기업도 살고 일자리를 구하는 근로자들도 사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 10여 명을 포함해 220여 명이 소중한 일자리를 얻게 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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