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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KDB·포든 골’ 맨시티, 아스날 상대로 완승
입력 2020-06-18 06:17 
맨체스터 시티가 EPL 재개 후 첫 경기에서 아스날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후 첫 경기에서 아스날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EPL 28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9승 3무 7패 승점 60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아스날은 9승 13무 6패 승점 40으로 9위에 머물렀다. 한편 승점 82인 선두 리버풀은 자력 우승하려면 2경기를 이겨야 한다.
경기 초반, 아스날은 부상으로만 교체카드 2장을 사용했다. 7분에는 그라니트 샤카가 경기 도중 발목이 접지르는 부상을 당하며 다니 세바요스와 교체됐으며 24분에는 수비수 파블로 마리가 다비드 루이스로 바뀌었다.
0-0이 계속된 전반 34분 라힘 스털링이 왼쪽에서 공을 잡은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아스날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전반 35분 다비드 실바가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슛을 했으나 이번에도 골키퍼가 걷어냈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더브라위너가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의 몸을 맞고 스털링으로 향했다. 스털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4분에는 맨시티는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리야드 마레즈가 오른쪽에서 돌파하는 과정에서 루이즈로부터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주심은 루이즈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맨시티는 키커로 나선 더브라위너가 성공시키며 점수는 2-0이 됐다.

맨시티는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공격했다. 후반 24분에는 더브라위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레노가 손으로 실점을 거부했다. 이어 후반 32분에는 교체로 나온 일카이 귄도간이 슛을 찼으나 역시 레노의 선방으로 막혔다.
후반 45분에는 끔찍한 장면이 연출했다. 맨시티 수비 과정에서 에릭 가르시아가 에데르손과 충돌 후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 맨시티는 물론 아스날 의료진까지 동원되어 가르시아에게 산소호흡기를 차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로 인해 추가시간은 11분이 주어졌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쐐기골을 만들었다. 세르히오 아궤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필 포든이 리바운드에 성공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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