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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해진 고백 거절한 핫닭면 주인공 한지은 “부장님 너무 꼰대 같다”[종합]
입력 2020-06-17 22:0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꼰대인턴에서 가열찬(박해진)이 이태리(한지은)에게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이태리에게 속마음을 표현하는 가열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식은 가열찬에게 국밥집 사장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장례식장으로 가열찬을 불렀다.
이만식은 가열찬에게 내가 죽인 거다. 내가 국밥집 아들이었다. 내가 그 사장집 국밥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며 그래서 회사도 계약을 했는데 어느날 맛도 변하고 손님도 줄면서 회사에서는 계약해지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회사랑 오래 소송을 했는데 못살겠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가열찬은 사실 제가 찾아갔던 날 국밥을 먹었는데 너무 맛없어서 토를 했데 근데 사장님이 그걸봤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나 때문에 죽은 줄 알았다”라고 죄책감을 드러냈다.
가열찬의 말을 듣던 이만식은 그런걸 아직도 마음에 품고 있었냐”며 이 일은 내 맘에만 두고 갈테니까 넌 잊어라”라고 위로를 전했다.
전 회사 사장이 자신을 신고한 이태리 회사에찾아갔다. 이태리를 향해 간판을 내려치는 사장 앞에 가열찬이 등장했다.
이태리를 위험에서 구해낸 가열찬은 이태리에게 도대체 어떻게 살았길래 이태리 씨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만 있냐”라고 말했고, 이태리는 꼭 제가 잘못 살아서 그렇다고 말하는 거 같다”라고 서운해했다.
이에 가열찬은 화가 나서 그렇다”라고 말했고, 이태리는 왜 화가 나시는데요”라고 되물었다.
가열찬은 나도 내가 왜 화가 나는지 모르겠다”라고 역정을 냈고, 이태리는 축 처진 채로 경찰서에 들렀다.
경찰서에 온 이태리롤 본 남궁준수는 경찰서를 따라갔다. 남궁준수는 내가 그 자리에 있었어야 했는데 나도 너 한번은 구해줘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이태리는 같이 경찰서에 와준거만해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가열찬은 상무이사로 올리겠다는 말을 했다는 것을 전해들은 구전무는 미소를 지었다.
가열찬을 이사로 올리겠다는 말을 들은 남궁준수는 드라마처럼 뭔가 이 상황을 돌릴 수 있는 거 없냐”라고 투덜거렸다.
안상종은 뇌물까지는 요즘에 안한다. 그거 말고 이게 요 바닥에서 많이 쓰는 건데”라고 작전을 짰다.
불닭집에 온 가열찬은 이태리를 보고 당황해했다. 마지못해 이태리 옆에 앉은 가열찬은 불닭을 시킨 이태리를 쳐다봤다.
이태리는 예전에 여기서 불닭먹고 핫닭면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혹시 저냐”라고 물었고, 가게 주인은 맞다. 그거 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리는 근데 이거 별로 의미는 없죠”라고 물었고, 가열찬은 별 의미없었다”라고 말했다.
이것저것 캐묻던 이태리는 가열찬에게 입술박치기를 했고, 자신의 행동에 당황한 이태리는 조용히 자리를 떴다.
집에 온 이태리는 가슴을 잡고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같은 시간 주윤수도 탁정은의 생각을 하면서 설렌 마음을 다잡았다.
다음날 회사 사무실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주윤수를 신경쓰는 탁정은이나, 이태리를 신경쓰는 가열찬 때문이다.
가열찬은 문자로 이태리에게 주말에 뭐하냐고 물어봤고, 가열찬은 이태리 씨랑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말하고 싶었다. 핫닭면 때문에 제 인생이 바뀌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핫쭈꾸면이랑 핫닭면 둘 다 이태리 씨를 보고 알아냈다. 자꾸 신경이 쓰였다. 신경을 안쓰려고 해도 쓰여서 짜증이 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쑥 저한테 뽀뽀를 했는데 이게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가열찬의 고백을 들은 이태리는 부장님 좀 꼰대같다”라고 말해 가열찬을 당황하게 했다.
다음날 탁정은과 주윤수가 연애를 시작하는 사이 이만식은 아내에게 이사가 아닌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켜버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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