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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김이중 사무관, 필경사란 “왕이 내리는 교지를 쓰는 일”
입력 2020-06-17 21: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임명장 필경사 김이경 사무관이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대한민국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임명장 필경사 김이중 사무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이중 사무관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등장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김이중 사무관은 공무원의 전형적인 얼굴”이라며 연예인을 만나 감정을 감추느라 그렇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되게 공무원스럽다고 하시더라. 질문하시면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이중 사무관은 인사혁신처 심사임용과에서 대통령 명의 임명장을 작성한다”고 소개를 했다. 이에 유재석이 ‘임명장 필경사란 일이 생소하다고 묻자 그는 조선시대로 말하면 왕께서 내리시는 교지를 쓰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이 임명장에 글을 써주셔야 공무원이 승진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5급 이상의 공무원이 되면 대통령 명의 임명장을 작성하는 업무가 바로 필경사로, 임명장의 모든 글자는 필경사의 손끝에서 써지는 것.
한편 유재석은 필경사가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이중은 이게 설명을 드려야 하는 게,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2009년에 1명 더 채용했다”고 정확하게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공무원스럽다는 게 정확히 사실만 말해서 그런 것”이라고 정리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는 필경사이기 때문에 손 보험을 들었는지 물었다. 그는 소프라노 조수미처럼 목소리 보험을 든다든지, 오른손에 보험을 들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이중은 자신이 다치면 다른 사람에게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운동을 비롯해서 멀리 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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