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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에 몰아치기…뜨거운 현대가 1위 경쟁
입력 2020-06-17 19:31  | 수정 2020-06-17 21:09
【 앵커멘트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간의 선두 경쟁이 올여름 날씨보다 더 뜨거운 것 같습니다.
특히 어제는 뒤집기에 몰아치기까지, 경쟁이 후끈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끝까지 공을 따라가 기어이 득점을 이끌어낸 김민혁과 한교원의 합작 동점 골.

후반 종료 직전,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해 김민혁의 역전 골.

전북은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팀답게 집중력이 빛납니다.

울산은 시원시원한 공격을 펼칩니다.


전광석화 같은 역습 선제골이 시작.

이어 숨 가쁘게 두 골을 더 넣었는데, 14분간 3골을 몰아칩니다.

나란히 3연승을 달린 선두 전북과 2위 울산은 승점 1점 차로 박빙의 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북이 기복 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다면, 울산은 경기당 평균 2골이 넘는 막강한 공격이 강점입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과 준우승이 결정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친 '현대 형제가' 두 팀.

올 시즌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1경기가 줄어들면서 초반부터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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