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코로나19 확진…증권가 첫 사례
입력 2020-06-17 18:22  | 수정 2020-06-24 18:37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자가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센터장은 지난 주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기간에 받은 재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권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서치센터장 이외에 다른 센터 구성원들은 코로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키움증권 측은 센터장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리서치센터가 본사 사옥과 별도 건물에 위치해있어 사옥 폐쇄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SK증권 빌딩에 위치해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서치센터 내 관련자와 접촉자 등에 대해 전수 조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리서치센터 방역을 실시했고, 센터 구성원들은 이번주 재택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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