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핀테크 도전에 맞서 카드사 경쟁력 키울것"
입력 2020-06-17 17:43  | 수정 2020-06-17 19:44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사진)이 "최근 카드산업은 강력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핀테크 업계와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카드사가 핀테크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여신금융업계와 협회 임직원에게 보낸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많은 여전사가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 강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카드사도 지급결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고, 재난지원금 집행에서도 신속한 지급과 관리에 힘썼다"고 칭찬했다. 김 회장은 카드업계가 '마이데이터' 산업 외에도 '오픈뱅킹'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업' 등 지급결제 관련 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동차금융 관련 부수 업무, 비대면 보험상품 판매 등 신규 사업도 발굴하고, 리스·렌탈 사업모델을 찾아 캐피털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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