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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턴파’ 손호영 KBO리그 첫 선발…한화전 9번 3루수
입력 2020-06-17 17:38 
손호영은 17일 KBO리그 대전 LG-한화전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해외 유턴파 내야수 손호영(26)이 KBO리그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손호영은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KBO리그 원정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2014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손호영은 2017년 방출돼 귀국했다.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연천 미라클에서 뛰며 야구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2020년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3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손호영은 KBO리그 2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16일 대전 한화전에도 9회초 대타로 출전한 뒤 9회말에 3루 수비를 맡았다.
류중일 LG 감독은 구본혁이 어제 안타를 못쳤다(4타수 무안타). 손호영을 1군에 올렸으니까 한 번 써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박용택이 아닌 정근우를 지명타자로 내세운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예정대로 18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
■LG의 17일 대전 한화전 라인업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정근우(지명타자)-김호은(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손호영(3루수)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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