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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훈, 한달 만에 1군 콜업 ‘1번 DH’ 선발 출전
입력 2020-06-17 17:30 
롯데 자이언츠 정훈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한 달간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롯데 자이언츠 정훈(33)이 마침내 돌아왔다.
롯데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5차전에 정훈을 1군에 콜업해 1번(지명타자)로 출전시킨다.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정훈은 내복사근 파열로 한 달간 결장했다.
지난 5월 17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되기 전까지 정훈은 KBO리그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7 1홈런 7타점 7득점 OPS 0.977을 기록했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정훈은 롯데 승리의 파랑새 노릇을 톡톡히 했다.
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를 맡았던 정훈은 주로 6번타자로 뛰며 강타선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훈이 뛴 6경기에서 롯데는 6승 2패를 올렸다.
회복을 해오던 정훈은 16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초 시작과 함께 김동규와 교체됐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다시 하루만에 1군에 복귀했다. 정훈의 복귀로 배성근이 말소됐다. 허문회 감독은 2군에서도 계속 경기를 뛸 수 있지만, 어차피 1군에서 쓸 선수이고, 한 타석이라도 더 보라는 의미에서 1번에 내보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정훈(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1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김민수(3루수)-김재유(중견수)-정보근(포수)-김동한(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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