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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남북공동연락사무서 폭파→평화의 길로 가길 바란다”
입력 2020-06-17 17:01 
정우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생각 사진=YTN ‘뉴스특보’ 캡처
배우 정우성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한 상황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YTN ‘뉴스특보에서는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세계 난민의 날 20주년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후 지난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상황 이후 남북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등 남북관계와 관련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 다 가질 수밖에 없는 우려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빨리 평화의 길로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민과 우리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우리나라 역시 분단의 현실에 놓인 한반도다. 종전 상태가 아닌 휴전 상황이다”라며 분쟁상태가 촉발될 수 있는 위험 지역이다. 난민도 그런 군사적 분쟁지역에서 일어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어떤 한 지역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연대했을 때, 이렇게 1950년대 당시에는 극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2020년에는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발전할 수 있는 증언들이 역사 속에 있지않냐”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우성은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이 난민에 대해서 먼 이야기고, 난민이 발생하는 상황은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신념을 이야기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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