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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공식 경기…고효준, 퓨처스 1이닝 3실점 2자책
입력 2020-06-17 16:32 
고효준은 17일 퓨처스리그 상동 KIA전에서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고효준(37·롯데)이 일주일 만에 공식 경기에서 난타를 당했다.
고효준은 17일 퓨처스리그 상동 KIA전(롯데 0-7 패)에서 7회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0일 KBO리그 사직 한화전(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후 첫 공식 경기였다.
롯데는 우측 늑골 염좌 후 회복한 민병헌을 12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고효준을 말소했다.
고효준은 이날 퓨처스리그 KIA전에 박종무(4⅔이닝), 김유영(1⅓이닝)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섰다.
이은총과 황윤호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고효준은 운도 따르지 않았다. 홍종표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김동규가 포구 실책을 범했다.
문선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우성의 안타와 이인한의 우익수 땅볼로 잇달아 실점했다. 0-4의 스코어는 0-7이 됐다.
김민식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뒤에야 고효준은 강판했다. 투구수는 23개였다. 고효준의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7.20으로 상승했다.
프리에이전트(FA) 신청 후 우여곡절 끝에 롯데와 계약한 고효준은 KBO리그 7경기만 뛰었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은 13.50으로 부진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이 3.00에 이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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