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남 `하나님의 교회` 확진자 1명 추가…교회 관련 총 12명
입력 2020-06-17 16:32 
[사진 출처 = 경기 성남시청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에 사는 35세 여성(경기도 성남 16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성남시는 관련 사실을 전하면서 확진자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하나님의 교회'(중원구 하대원동) 신도라고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6일과 9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과 예배를 보는 동안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하나님의 교회 관련 확진자는 신도 10명과 버스 기사 등 접촉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이 교회의 첫 확진자인 성남 149번 확진자는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의 판매원으로, 앞서 지난 5월 30일과 6월 1일에 업체를 방문했던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방문자(서울 강동구 28번)와 접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리치웨이에서 NBS파트너스를 거쳐 하나님의 교회 순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한 것으로 분석 중이다.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161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전체 신도 1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추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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