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서 `인천 개척교회`발 4차 감염자 발생…원천동 거주 60대 男
입력 2020-06-17 16:26  | 수정 2020-06-24 16:37

경기 수원시에서 '인천 개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수원시는 17일 영통구 원천동 광교두산위브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의 확진으로 수원 지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4명이 됐다.
수원 84번 확진자인 A 씨는 지난 3일 확진된 수원 65번 확진자 B(60대 여성) 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B 씨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격리 해제를 앞둔 지난 16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확진으로 판명됐다.
그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격리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수원 65번 확진자인 B 씨는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인천 미추홀구 44번 확진자이자 목사인 C(71·여) 씨와 접촉하며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C 씨는 지난달 27일 경기 부천의 한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뒤 지난 1일 확진됐다.
인천 개척교회발 감염 확산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인천 209번 확진자 D(57·여) 씨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목사인 D 씨는 지난달 25~28일 사이 인천 부평구와 미추홀구에 있는 교회 4곳을 방문해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 참석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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