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남 하나님의교회' 신도 1명 추가 확진…총 12명 감염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하대원동에 사는 35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 여성(성남 161번 환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하나님의 교회'(중원구 하대원동) 신도로 앞서 확진된 신도들과 지난 6일과 9일 예배를 함께 보며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의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신도 10명, 버스기사 등 접촉자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첫 확진자인 성남 149번 환자는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분당구 야탑동)의 판매원으로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 업체를 찾았던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방문자(서울 강동구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리치웨이→NBS파트너스→하나님의 교회 순의 연쇄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날 확진된 여성은 지난 10일 전체 신도 13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며 추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