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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된장녀·명품녀` 발언→`여혐` 논란에 수정
입력 2020-06-17 14: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된장녀' 발언으로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박나래는 16일 인스타그램에 "된장녀, 명품녀, 루이비똥, 똥 중의 똥, 코미디빅리그"라는 해시 태그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박나래가 명품 브랜드 로고가 그려진 똥을 머리에 올린 모습이 담겼다.
문제가 된 것은 '된장녀'라는 발언. 된장녀는 자신의 경제적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해외 명품을 선호하고 한끼 밥값에 해당하는 브랜드 커피를 마시는 여성들을 조롱하는 단어로 쓰이기 시작했다. '여혐'이 담긴 차별적인 단어인 것.
이에 누리꾼들은 박나래의 발언을 비판하며 정정을 요구했다. 박나래는 이후 글에서 '된장녀', '명품녀'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윤균상은 박나래의 게시글에 "명품녀ㅋㅋㅋㅋ똥은 루이비똥이지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남겨 함께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박나래가 글을 수정한 뒤에도 댓글을 수정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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