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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공식입장 "검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20-06-17 14:52  | 수정 2020-06-17 14:52
사진=스타투데이

일부 가수들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당한 그룹 블락비의 박경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오늘(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경찰 측의 박경에 대한 검찰 송치 예정 사실을 확인했다"며 "향후 검찰의 조사 절차에 따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날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보통신방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경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 가수들의 실명을 공개해 가요계 음원 사재기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이후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고, 박경 측 역시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경은 당초 1월 21일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조사를 받기위해 입대를 연기했으며 지난 3월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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