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북 긴장 고조…해경 동·서해 경비함정 긴급출동 태세
입력 2020-06-17 14:33  | 수정 2020-06-17 14:33
안보 대책 회의 주재한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사진 가운데) /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하면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동해와 서해에 배치된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출동 태세를 갖췄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위협에 따른 안보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김홍희 해경청장 주재로 이날 오전 열린 대책 회의에는 본청 경비국장 등 간부 20명이 참석했습니다.

해경청은 동·서해 접경 해역을 관할하는 동해해경청과 중부해경청에 비상대기 태세와 함께 경비함정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일선 해경서에는 해군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제를 유지하는 등 철저히 대북 상황을 관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청장은 "군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동해와 서해 접경해역에서 우리 어선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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