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구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
입력 2020-06-17 14:23 

대구시는 10년 후 관내 도시정비 미래상과 목표, 실천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2030년 대구광역시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조(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수립)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의 지자체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 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기본계획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도시건축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주거지정비·보전 및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으로, 그동안 대구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6월까지 진행되는 정비예정구역 후보지 조사 결과 등 주민요구사항을 반영해 노후·불량 주거지의 종합적 관리를 위한 기준을 제시하게 된다.
대구시는 앞으로 기초 현황 조사를 실시한 후 정비목표 설정, 건축물 밀도, 교통, 환경여건 등을 분석해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주민공람,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12월 고시할 예정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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