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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KT, `우즈벡 IDC 사업` 업무협약
입력 2020-06-17 13:54 
이지스자산운용과 KT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우즈베키스탄IDC(Internet Data Center)사업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 =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과 KT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우즈베키스탄IDC(Internet Data Center)사업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부동산 운용규모 1위 자산운용사로,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투자 참여구조 수립과 글로벌 진출 사업성 평가 등 투자유치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KT는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 컨설팅과 설계, 구축, 유지보수, 마케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KT는 지난해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트텔레콤(East Telecom)을 통해 IDC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스트텔레콤은 2007년 KT가 지분을 인수해 초고속인터넷과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유무선통신사업자다.

강영구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대표이사는 "데이터센터는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매력적인 부동산 섹터로, 우즈벡 IDC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기회를 KT와 공동으로 발굴해 이퀴닉스 등 미국 리츠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해외 IDC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우즈벡 IDC 사업은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한 첫 번째 해외진출이며, 향후 국내 사업 역량의 해외 확대를 통한 체계적인 실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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