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적마스크 10매씩 1인당 구매, 내일부터 가능
입력 2020-06-17 13:47  | 수정 2020-06-24 14:0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7일) 전국에 공적 마스크 760만2천장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처별로는 약국에 501만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3만8천장,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에 2만장을 각각 제공했습니다.

또 의료기관에 48만5천장을 공급하고, 방역 정책상 필요에 따라 서울시에 83만2천장, 경기도에 42만장, 인천시에 29만8천장, 부산시에 15만5천장, 대구시에 34만4천장을 지급했습니다.

이달 1일부터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일주일에 5장까지 구매가 가능하고,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장까지만 살 수 있습니다.

하루 뒤인 18일부터는 마스크 구매 한도가 1인당 10장으로 확대됩니다. 만약 15∼17일에 3장을 샀다면 18∼21일에 7장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판매처에 갈 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가족이나 장애인, 요양병원 환자 등을 위한 마스크 대리구매 시에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합니다.

한편 식약처 관계자는 통기성이 좋아 인기가 높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와 관련,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생산량이 확대되기까지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와 같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해달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돌보는 경우에는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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