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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 진이어스와 포괄적 업무협약…영업 네트워크 확대
입력 2020-06-17 13:36 
김민경 진이어스 대표이사(왼쪽), 고재영 제이준코스메틱 대표이사(오른쪽). [사진 제공 = 제이준코스메틱]

제이준코스메틱이 진이어스와 화장품 뷰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예쁨주의 쁨클리닉' 사업 주관사인 진이어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유통채널 개척을 위한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이어스는 '예쁨주의쁨의원', '예쁨주의상상의원', '클라앤비피부과의원', '티유치과' 등 다수 네트워크 병원을 운영하는 MSO(병원경영지원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화장품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더마 화장품 라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마케팅과 판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더마 화장품 라인은 피부과 시술 후 사용하는 저자극 더마 스킨케어 라인으로 클렌저, 크림, 자외선차단제, BB크림, 마스크로 구성돼 있다. 피부 진정, 미백 주름 개선 등 피부 고민에 따라 점진적인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쁨 클리닉의 피부 시술 후 관리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일반 화장품 시장은 매년 약 4% 성장률을 보이는 반면, 코스메슈티컬(코스메틱+파마슈티컬) 시장은 15% 이상씩 급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제이준이 쁨 네트워크와 손을 잡게 되면서 국내외 네트워크망 강화를 통해 수출확대 및 홍보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활발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향후 쁨 클리닉의 중국 상해 진출 시에도 전략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며 "제이준은 중국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시장 진출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공유하고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 확대 등 쁨 클리닉과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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