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 회매립장 25MW급 태양광 준공
입력 2020-06-17 13:36 
당진화력본부 회매립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전경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17일 당진화력본부 내 회매립장에 25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회매립장은 석탄 연소시 발생하는 회 중 재활용하지 못한 일부를 매립하는 곳으로 장기간 매립이 진행된 부분은 일반 부지만큼 지반강도가 단단하다.
동서발전은 회매립장이 최대 30년 이상 유휴부지 상태인 점에 착안해 처리장 내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추진했으며 작년 7월 매립이 완료된 33만㎡ 면적의 부지에 태양광 설치공사를 착수했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당진시의 1만172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소나무 약 213만 그루의 식재효과와 맞먹는 친환경 발전설비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회매립장은 광활한 평지라 일조량이 좋고 벌목 등의 환경훼손이 없다"며 "발전소 내에 위치해있어 계통접속이 용이함은 물론 민원소지가 적은 최적의 태양광 발전소 부지"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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