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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 난청치료제 개발 관련 美 주정부기관으로부터 자금 지원 확정
입력 2020-06-17 13:21 

지트리비앤티는 미국 내 자회사인 오블라토(Oblato)가 난청치료제(NHPH-1010)의 개발과 관련해 미국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주정부기관 OCAST(Oklahoma Center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로부터 연구자금의 지원을 확정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오블라토가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 난청치료제(NHPH-1010)는 미국 내 권위 있는 귀 질환 연구기관인 HEI(Hough Ear Institute)와 오클라호마 의료연구재단(OMRF)가 공동 발견했고 이미 52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통해 해당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OCAST는 응용연구, 건강연구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술기반의 경제개발을 담당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지난해 오클라호마 의과대학 등 여러 기관에 지원한 바 있다.
오블라토는 이번 연구지원 자금을 통해 만성이명(Chronic Tinnitus)과 소음유발난청(Noise Induced Hearing Loss)에 대한 동물 효력시험을 실시한 후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성이명과 소음유발난청은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되는 환경적인 특성상 군인들에게 주로 발병되는 질환으로 임상 2상 종료 후 신속허가제도를 활용한 신약허가신청(NDA) 제출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OCAST를 통한 연구지원자금은 동물효력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며 질환의 특성상 군인들에게 주로 발병되는 만큼 임상 2상 진행시 미국 국방부(DoD, U.S Department of Defense)의 자금지원을 요청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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