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종문화회관 여름 시즌 프로그램 `리필`…다양한 공연들 선봬
입력 2020-06-17 12:54 

세종문화회관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시즌 프로그램 '세종 Re-Feel'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클래식, 무용, 전시 등 모음이다.
우선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를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계 명콤비 극작가 미하엘 쿤체·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 헝가리, 한국 등 전세계 9개국에서 2200여회의 공연하며 24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세종S씨어터에서는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안무가 겸 출연자로 참여한 피지컬 모노드라마 '컨템포러리S-자파리'를 7월 15~19일 선보인다. 선보인다. 세 남녀의 위태로운 사랑을 그린 록 뮤지컬 '머더발라드'도 8월 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서울시예술단은 가족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으로 관객을 찾는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썸머클래식'과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 등이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음악적 분석과 감각적 연출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시민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 전시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충전되는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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