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국방부 "북한, 군사행동 시 대가 치를 것…우려 표명"
입력 2020-06-17 11:31  | 수정 2020-06-24 11:37

국방부는 17일 북한이 사실상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예고한 것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이날 전동진 합참 작전부장은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군은 오늘 북한군 총참모부에서 그간의 남북합의들과 2018년 판문점선언 및 9.19 군사합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각종 군사행동계획을 비준받겠다고 발표한 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는 지난 20여년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무산시키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군은 현 안보 상황 관련,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 상황관리로 군사적 위기 고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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