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명존중을 위한 자살예방세미나' 국회서 개최
입력 2020-06-17 10:59  | 수정 2020-06-17 11:17

생명존중을 위한 자살예방세미나가 오늘(1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 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생명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37개 시민단체로 결성된 한국생명운동연대, 한국종교연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세미나에 기조 강연으로 나서는 박종화 원로목사(한국종교연합 상임고문)는 "사람이 먼저이고 인간의 생명이 우선임을 선포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며 "K방역을 코로나19 대응의 모범답안으로 급부상시킨 대한민국이 코로나 방역만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분야에 지난날에 자살상위국 오명을 떨쳐버리고 생명상위국으로 부상시켜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서는 중앙대 현명호 교수는 "경제침체는 자살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IMF사태와 카드대란, 금융위기 등에서 익히 보아 왔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양두석 교수(가천대/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가 좌장을 맡아 선업 스님(불교 상담개발원장), 신상현 수사(음성꽃동네), 이정숙 회장(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이동우 교수(인제대백병원), 서일환 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이 토론에 참여합니다.

주최 측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방송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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