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AIST, 24일 온라인 국제포럼 개최…`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입력 2020-06-17 10:54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오는 2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사회의 부상에 따른 교육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17일 KAIST는 오는 24일 대전 KAIST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제2회 글로벌전략연구소(GSI) 국제포럼 2020'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 코세라(Coursera)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마지온칼다, '캠퍼스 없는 대학'을 표방하는 미네르바스쿨 설립자 겸 CEO인 벤 넬슨 등 15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포럼은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선 대학교육 혁신에 대해 논의한다.

제프 마지온칼다는 축사에서 '고등교육의 디지털 전환, 코로나19와 그 이후'를 주제로 대학들의 온라인 학습전환 현황을 소개하고 고등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벤 넬슨은 대학 교육의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원격학습의 성과를 높이는 등 고등교육 개혁을 위해 고민해야 할 문제점을 환기시키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폴 킴 스탠포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 필 베티 THE 최고지식책임자, 앤서니 살시토 마이크로소프트 교육부문 부사장 등도 참여해 고등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방안이 논의된다. 이 세션엔 레베카 윈스럽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보편적교육센터 공동센터장, 함무카사 물리라 우간다 온라인대학 이사장, 사디아 자히티 세계경제포럼 전무이사 등이 참여한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온라인 교육 및 가상대학은 급변하는 기술 중심 사회에서 평생 교육을 제공하는 최적의 기관이 될 것"이라며 "이미 새로운 산업 분야가 생성돼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환점에 선 교육 체제에 대한 전망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12시30분까지 4시간30분 동안 KAIST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KTV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동시통역도 제공된다. 방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각 동영상 채널에 접속하기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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