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난지원금, 백화점에서도 사용될까...업계 간담회 개최
입력 2020-06-17 10:37  | 수정 2020-06-24 11:0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김학도 이사장이 오늘(17일) 코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 급감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패션업계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시장은 "경기에 민감하고 대면 소비가 필요한 패션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매출 급감 등 피해가 심각한 상태"라며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션 시장 규모는 43조8천억 원이었고 올해 1~4월 국내 의류 소매 판매액은 14조8천억 원이었습니다.

중진공은 "원단·패턴실 부자재 제조부터 봉제·디자인컨설팅·샘플제작 등 서비스, 에이전시·벤더업체 유통까지 긴밀하게 연결된 패션업계가 코로나발 불황의 직격탄을 함께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의류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백화점, 대형쇼핑몰,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등을 포함하는 제도 개선 방안도 건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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