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대우, 1300만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절차 마무리
입력 2020-06-17 10:17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공시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래에셋대우는 약 680억원을 들어 1300만주(지분율 약 2.4%)의 보통주를 사들였으며, 8일 주식 소각을 한 뒤 다음날인 9일 등기 절차까지 마쳤다.
거래소 변경 상장 예정일은 다음날이며, 소각 완료 후 보통주 상장 주식수는 6억5831만6408주에서 6억4531만6408주로 줄어든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식 가치를 높여 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유통되는 주식수가 줄어들어 일반적으로 주가 흐름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지난 자사주 매입 시작한 뒤 완료시까지 약 70% 이상 오르며 증권업종 지수에 비해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보통주 16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오는 9월 7일까지 추가로 진행 중이다. 약 1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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