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금도 넘어…도발 멈추고 대화 나서야"
입력 2020-06-17 10:13  | 수정 2020-06-24 11:05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17일)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행위에 대해 "판문점 선언의 상징을 폭파하는 북쪽의 행동은 금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간 외교에는 어떤 상황에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동안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온 남북한 모든 사람의 염원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이런 행동은 반짝 충격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한국인 마음에 불신과 불안을 심어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더 이상의 도발을 중지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에 대해선 "현 상황의 발단이 된 전단 살포를 엄격하게 다루는 동시에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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