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시청, 대전 51~55번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입력 2020-06-17 09:58  | 수정 2020-06-24 10:07

대전시청이 관내 51~55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 동선을 공개했다.
대전시청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이동 경로를 포함한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대전 51번 확진자는 서구 만년동 주민인 50대 여성으로, 그는 서구 갈마동 '꿈꾸는 교회' 목사인 대전 4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일부터 15일 사이 인천과 지족동 소재 사무실, 서울, 계룡, 갈마동 소재 '꿈꾸는 교회', 강남역과 남양주 등을 방문했다.

대전 52번 확진자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대전 4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4일 자차를 이용해 대전역과 논산에 있는 언니집, 대전에 위치한 언니집 등을 방문했다.
대전 53번 확진자는 유성구 장대동에 사는 50대 여성이다.
역시 대전 4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그는 지난 12일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대전으로 왔으며, 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자택까지는 자차를 이용했다.
지난 15일에는 갈마동에 있는 교육장과 봉명동 소재 '엄마식당'을 찾았다.
대전 54번 확진자는 유성구 학하동에 사는 50대 남성이다.
역시 대전 49번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13일과 14일에 괴정동 '자연건강힐링센터', 덕명동 '아빠손칼국수 학하점', 관저동 '로드카페 관저점'을 방문했다.
대전 55번 확진자는 세종시 주민 50대 여성이다.
그도 대전 4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그는 지난 14일 자차를 이용해 청주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대전 51~55번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처했으며 곧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16일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늘어났다.
이날 기준 대전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5명이 됐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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