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 긴장 고조에 경협주 약세
입력 2020-06-17 09:57  | 수정 2020-06-24 10:07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도발을 감행하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동반 약세다.
17일 오전 9시 44분 현재 개성공단 입주 업체인 좋은사람들은 전일 대비 155원(7.08%) 내린 2035원에 거래 중이다.
또다른 개성공단 관련주인 인디에프(7.28%), 제이에스티나(5.27%)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강산 관광 사업 관련 수혜주인 아난티는 전일 대비 520원(5.50%) 내린 8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 개발 관련주로 꼽히는 일신석재(5.78%)과 대북철도주인 대아티아이(6.75%) 역시 하락세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연락사무소가 개소 1년 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산업, 에너지, 관광 등 그간 물밑에서 추진하던 남북 경제협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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