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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캡, 미국 피츠버그서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서비스 상용 송출 추가 시작
입력 2020-06-17 09:45 
[사진 제공 = 디지캡]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디지캡은 미국 피츠버그에서 싱클레어 방송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과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서비스 상용 송출을 추가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피츠버그 상용 송출 역시 지난달 26일 라스베가스 상용 송출과 마찬가지로 디지캡의 솔루션인 '디지캐스터(DigiCaster)'를 채택했다. 디지캡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서비스를 상용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방송장비 해외 진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2년여간 프로젝트에 참여해 많은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미국 방송사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제품에 적극 반영했으며 방송사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방송솔루션을 재설계해 지금의 통합 소프트웨어 기반인 디지캐스터를 완성했다.
한승우 디지캡 대표는 "당사의 방송솔루션 디지캐스터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로 고객이 직접 설치 및 시스템 설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설계됐다"며 "이번 피츠버그 상용 송출에도 싱클레어 방송 그룹 관계자가 설치 작업을 진행했고 디지캡은 국내에서 원격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단계에서 출입국이 자유롭지 못한 현 상황은 물론 광범위한 미국 시장 나아가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 대표는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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