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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JW중외제약, 덱사메타손·자체신약·악템라 등 코로나19 치료 테마 부각
입력 2020-06-17 09:28 

JW중외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꼽히는 다양한 물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JW중외제약은 전일 대비 1700원(4.14%)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테로이드 계열 항염증제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이 영국에서 진행돼 투약군의 사망률이 크게 낮아졌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결과를 BBC 등 주요 외신이 전한 뒤 관련주로 분류된 영향이다.
이에 더해 JW중외제약이 자체 신약 후보물질을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JW중외제약은 Wnt 표적항암제 CWP291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JW중외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토실리주맙)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글로벌 임상3상이 2건이나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악템라는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IL)-6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현재 로슈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요법과 렘데시비르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3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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