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완♥이보미 "보자마자 결혼할 것 같은 느낌 들었다"
입력 2020-06-17 09: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완, 프로골퍼 이보미 부부가 결혼 풀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골프다이제스트TV에는 '이보미♥이완 부부의 러브스토리 단독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완은 "골프선수는 타이거우즈밖에 몰랐다. 그 정도로 골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선수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다"며 "10년 전에 일본에서 활동을 하다가 호텔 숙소에서 TV 채널을 돌리는데 다 일본말인데 갑자기 한국말이 나와서 멈췄다. 그 당시 일본 투어를 시작하면서 루키로 떠오를 때 단독으로 30분간 인터뷰를 한 프로그램을 방송 중이더라. 한국말이 나오니까 너무 반가운 마음에 봤다. 보면서 '골프선수가 왜 이렇게 예쁘지? 귀엽다' 이러면서 머릿속에는 '타이거 우즈' '이보미 프로' 이렇게 두 명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완과 이보미 집안 모두 독실한 가톨릭 집안이라고. 두 사람을 소개해 준 사람은 한 신부님이었다. 이완은 "저희가 다 알고 지내는 신부님이 계신데 '다니엘(이완)이나 클라라(이보미)를 예쁘게 보고 있으니까 한 번만 식사 자리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다. 10년 전에 본 방송이 떠오르면서 식사 초대에 흔쾌히 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한 선배들이 '이 여자다'라는 느낌이 있다고 하는데, 안 믿었었다. 그런데 보미를 처음 만났을 때 보자마자 가족들끼리 만난 자리고 신부님도 계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친구랑 결혼할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딱 들었다. 정말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이보미는 이완의 자상한 성격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이보미는 "시크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주 착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자상하더라"며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아서 통하는 것도 있었다"고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완과 이보미는 2018년 초 열애를 시작해 그 해 11월 27일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해 12월에 결혼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