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늘 부동산 추가 대책 발표…대출·전입조건 강화해 갭투자 차단
입력 2020-06-17 09:11  | 수정 2020-06-24 10:05

정부가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규제 지역 내 전세대출과 처분·전입 의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갭투자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법인을 통한 부동산 우회 투기를 막고자 법인의 종부세 부담을 대폭 인상하고 주택 양도시 추가로 세율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택 매매·임대업을 하는 개인·법인 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규제 지역은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개발호재 인근 지역에 대해선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합니다.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을 강화하는 등 관련 규제도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책 세부 내용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전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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