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풍' 스타벅스의 등장? 스타벅스 환구단점의 변신
입력 2020-06-17 09:03  | 수정 2020-06-24 09:05

문화재청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오늘(17일) 오후 2시 환구단(사적 제157호)을 주제로 새롭게 단장한 스타벅스 환구단점(옛 소공동점) 개점 기념식과 문화유산보호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소공동 서울광장 남동쪽에 있는 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장소입니다.


스타벅스 환구단점 내 음료 제조 탁자와 건물 기둥은 환구단 정문인 석조삼문의 벽돌 모양을, 상품판매 진열장은 환구단 부속건물인 황궁우의 팔각지붕을 반영해 디자인했습니다.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좌식 공간과 방석, 디딤돌, 창호 형식의 가림막을 설치했고, 특별 텀블러를 제작했습니다. 환구단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합니다.

스타벅스는 대한제국 선포일(1897년 10월 12일)을 맞아 오는 10월 12일부터 컵, 텀블러 등 환구단 특별 기념상품도 판매합니다. 판매 수익은 문화유산 보호 후원기금으로 조성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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