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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 “내 인생 가장 큰 용기” 서지혜 향한 첫♡고백
입력 2020-06-16 22:58  | 수정 2020-06-17 00: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이 서지혜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복잡하게 얽힌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 정재혁(이지훈 분)과 진노을(손나은 분)의 사각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해경은 도희의 집 앞으로 가서 김해경이다. 이제부터 연락하고 싶으면 이 번호로 하라”라며 명함을 전했다. 그는 이제부터 아는 사이 하자”고 진심 어린 고백을 드러냈다.
하지만 도희는 그쪽이 누군지 안 궁금하다. 돌아가라”라고 차게 말했다. 도희는 갑자기 바뀐 심경에 대해 같이 밥 먹는 게 불편해졌다”라고 일축해 해경에게 상실감을 안겼다.

한편 재혁(이지훈 분)은 해경의 병원을 찾아 제 여자친구에 대해 상담하러 왔다. 자기감정에 착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 날 사랑하는데,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고 거짓말한다. 우도희 모르냐”라고 물었다. 재혁은 세상에 자기 여자친구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있냐. 2N BOX 우도희 PD는 알겠냐”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재혁은 난 도희 눈만 보면 다 안다. 나만큼 도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해경은 사람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건 인지적 오류, 착각이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자세한 심리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하자 재혁은 두고 보자. 누가 웃을지, 누가 도희를 가질지”라고 해경을 도발했다. 도희가 결정할 일이라고 하자, 재혁은 분명히 경고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도희는 눈물을 흘리며 아영(예지원 분)에게 상처받는 것도 무섭고 상처 주는 것도 무섭고”라고 토로하며 해경을 좋아하기 시작한 감정과 미안한 마음이 얽힌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키에누(박호산 분)는 불쑥 해경을 찾아갔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과거 함께 병원에서 근무한 선후배 사이였다. 키에누는 정재혁 조심해라. 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에 해경이 알고 있다고 하자, 키에누는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라. 잃고 나서 후회하면 소용없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하며 재혁의 숨겨진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해경은 의사로서 위험을 알려야 할지 도희를 만날 것에 대해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와중에 재혁이 방송 조명을 일부러 조작해서 사고를 냈다. 재혁이 도희의 목숨은 구했지만 노을은 다쳐서 입원을 하게 됐다.
마침내 병원에서 마주한 해경과 도희. 노을은 의식이 깨어나서 해경에게 안겼다. 도희는 눈물을 삼키며 자리를 떠났다. 재혁은 그런 세 사람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는 악랄함을 보였다.
이후 해경은 달려나가 도희를 붙잡아 정재혁을 조심하라. 보통 사람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도희는 나한테 나쁘게 했지만 이상한 사람은 아니다. 여기 있어도 되냐”라며 노을을 언급했다.
해경이 가고 나자, 도희의 앞에 재혁이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상처난 팔을 빌미로 대신 운전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재혁은 미안하면 밥 한번 먹자. 집에서. 미국에 있으면서 너희 어머니 김치찌개가 생각나더라”라고 도희를 향한 집착을 드러냈다.
한편 몸을 회복한 노을은 해경과 함께 식사를 했다. 노을은 과거 해경이 자신에 청혼한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엔 자신이 해경에게 청혼을 했다. 돌아가는 차안에서 노을은 아직도 나한테 화 났냐”고 물었고, 해경은 화도 미련도 너한테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해 노을을 울렸다. 이어 노을은 오빠는 상처받는 게 무서워서 기대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일침했고 포기 안하겠다. 그만큼 김해경이 절실하니까”라고 고백했다.
이후 해경은 노을이 한 말을 떠올리며 도희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기대했었다. 이 여자와 마주보고 식사할 거라고. 화가 났었다. 이름도 모르는 여자랑 낯선 남자 때문에. 겁이 났다. 그 사람이 다칠까 봐”라며 도희와 함께한 시간들을 추억했다.
결국 해경은 2N BOX를 직접 찾아가 도희 앞에서 제가 출연하겠다. 우도희PD님”이라고 방송 출연을 선언했다. 이후 도희는 미안하다. 속이려 했던 건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해경은 보고 싶었다”라며 끝이 다를 거라는 그 말, 한번 믿어보려고 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용기를 내고 있다. 좋아한다고 우도희씨를”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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