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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만 3실점’ 알칸타라, 시즌 7승 실패
입력 2020-06-16 20:56  | 수정 2020-06-16 20:57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6회에만 3실점하며 시즌 7승에 실패했다. 사진(서울 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8)가 6회에만 3실점하며 시즌 7승에 실패했다.
알칸타라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1개다.
5회까지 알칸타라는 최고구속 158km를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위협했다. 그러나 6회에 피안타 3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며 무너졌다.
알칸타라는 1회부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김상수를 땅볼, 구자욱을 뜬공, 타일러 살라디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 알칸타라는 모든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을 154km 속구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비록 이학주에게 안타를 맞고, 이성규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까지 갔으나 박승규 김응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3회와 4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끝낸 알칸타라는 5회 선두타자 이성규로부터 2루타를 맞으며 첫 장타를 내줬다. 이후 1사에서 김응민을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2루 주자는 3루까지 갔다. 그러나 알칸타라는 154km 강속구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으로 실점 없이 3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알칸타라는 6회가 되면서 불안함을 드러냈다. 김상수가 2루타를 허용한 뒤 2사에서 살라디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어 이학주로부터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성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까지 갔다.
삼성은 속구에 강한 대타 김지찬을 투입했다. 알칸타라는 결국 김지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 3루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오며 점수는 3-3이 동점이 됐다.
알칸타라는 7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두산은 투수를 이현승으로 교체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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