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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SF8` 프로젝트 합류…`만신`·`블링크` 출연
입력 2020-06-16 17: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연이 ‘SF8 프로젝트 ‘만신과 ‘블링크 두 작품의 출연을 확정했다.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7월 9일 개막하는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연의 첫 번째 출연 예정작 ‘만신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을 신격화해 맹신하는 사회를 그린다. 이연은 극 중 ‘K역을 맡아 만신의 실체에 대해 집요하게 쫓는 ‘선호 (이연희 분)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로 임팩트 있게 등장할 예정이다.
두 번째 출연 예정작 ‘블링크는 김창규 작가의 단편 소설 ‘백중을 원작 삼은 작품으로, 강력계 형사가 인공지능을 신입 파트너로 맞아 뇌를 연결한 채 살인 사건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려 나간다. 앳된 외모의 ‘용의자 역을 맡은 이연은 강력계 형사 ‘지우 (이시영 분)의 수사에 혼란을 준다. ‘지우와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액션을 선보이며 극의 긴박함을 이끌어 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연은 드라마 ‘파고 ‘굿바이비원, 영화 ‘무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지난달 이연의 첫 주연작 영화 ‘담쟁이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해낸 이연은 차세대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연이 이번 ‘SF8 프로젝트에서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8명의 영화감독들이 만드는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anthology) 시리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F8은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 독점 선공개 되며, 8월 17일부터 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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