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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뜬 라모스 타격 훈련 소화…18일 복귀 예상
입력 2020-06-16 17:39 
로베르토 라모스는 LG트윈스 선수단과 대전으로 이동했다. 그는 16일 타격 훈련을 진행했으나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로베르토 라모스(LG)가 18일에 복귀할 전망이다.
LG는 16일 정찬헌 이우찬(이상 투수) 신민재 손호영(이상 내야수) 등 4명을 등록했다. 라모스의 이름은 없었다.
라모스는 11일 잠실 SK전을 끝으로 결장하고 있다. 허리 통증이 심해 주사 치료까지 했다. 12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 롯데와 잠실 3연전에도 타석에 서지 못했다.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라모스는 한화와 대전 3연전(16~18일)을 치르는 LG 선수단과 동행했다. 16일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주말까진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라모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은 LG다. 류중일 LG 감독은 16일 가진 인터뷰에서 내일(17일)까지 타격 훈련을 마친 뒤 허리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상태가 괜찮다면) 목요일(18일)엔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는 김호은이 1루수(6번타자)로 뛴다.
한편, 14일 잠실 롯데전에서 6회 베이스 러닝 도중 쓰러진 김민성은 좌측 내전근 부분손상으로 최소 2주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
류 감독은 이에 대해 일단 3루수로 구본혁이 나간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가 꽤 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있는 자원을 갖고 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의 16일 대전 한화전 라인업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호은(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3루수)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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